PiFan97 되돌아보기

    전세계 영화의 흐름을 체험하는
    발견의 영화축제

    제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97년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27개국에서 초청된 113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영화제를 대중의 품으로  돌리는 영화제의 원칙과  판타스틱 이라는 테마에 걸맞는 프로그램으로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16개국에서 온 80여명의 해외게스트와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들었던 제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9만 여명의 영화관람객과 16만여명의 행사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며 네티즌 초이스 를 수상했던 우리 영화  접속 이흥행에 대성공을 거두었고, 장장 4시간이 넘는 덴마크 영화 <킹덤>은 심야상영의 붐을 일으켰다.
    <킹덤>을 시작으로 관객들은  심야영화 관람 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였고 국내 다수의 극장들이 앞다투어 심야상영을 마련하였다.
    심야상영은 영화를 보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보지 못했던 일반관객들에게 또 다른 관람의 기회를 주었고, 영화매니아들에게는 밤이 새도록 영화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판타지를 제공해 주기도 하였다.

    PiFan97이 남긴 또 하나의 큰 업적으로는 판타캡션이라는 최첨단 자막시스템을 들 수 있다. 경비와 효율성의 차원에서 자체개발에 성공, 관객들에게 정확한 자막서비스를 하였다.이는 외국의 자막시스템에 의존하지 않음으로써 외화절감의 효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이 자막시스템은 부산영화제 뿐 아니라 여성영화제나 독립영화제에서도 표준시스템으로 자리잡는계기를 마련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