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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9일간의 판타스틱 시네마 천국
전국을 휩쓴 열기..


  7월 24일 제 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마지막 상영 <영화광의 마지막 밤>은 미리 공개하지 않았던 깜짝 상영프로그램을 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자정부터 시작되었던 <영화광의 마지막 밤>은 저녁 6시부터 몰려온 관객들로 시청주변이 일대 혼잡을 이루었으며 시청 대강당을 가득 메운 <영화광의 마지막 밤>은 김홍준 프로그래머의 깜짝 상영 프로그램 <하나코>의 발표가 있자, 20일 상영된 <하나코>의 매진으로 발길을 돌렸던 관객들이 앉아 있던 객석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7월 25일 일요일 저녁 8시 30분 시청 잔디광장에서 <간첩 리철진>의 야외상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화제의 마감을 아쉬워하는 듯 이날 시청잔디광장을 찾은 1,800여명의 시민들은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모여 PiFan99를 평가하며 영화를 감상했다.

  제 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부천을 찾은 관람객은 총 21만 명(유료 관객 7만 5천명). 전야제와 개막식 그리고 시상식을 찾은 행사관람객을 포함하면 21만 5천 여명이 넘는다.

  PiFan99의 인기 프로그램은 <시네-락 나이트>와 <한국영화 특별전>. 영화도 보고 락 공연도 즐기는 <시네-락 나이트> 프로그램은 <벨벳 골드마인>, <스윙>을 비롯해 매일 1,000여명 이상이 공연장을 찾았다.

  또한 <하나코>, <도미에>, <공포영화의 밤>, <단편영화의 밤>이 모두 매진사태를 빚었으며, 그외 <큐브>, <블레어 윗치>, <나이트 타임>, <아이 스탠드 얼로운>, <당신의 다리 사이>, <숨이 막힐 만한 긴 키스>, <시암 썬셋>, <아이스 링크>등 판타스틱 영화제의 성격에 부합하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다.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개된 <한국영화 특별전>도 연일 매진사태를 빚었으며,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에 초청된 이두용 감독의 <애>는 고강복지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재상영되었다. <노랑머리>, <링>, <간첩 리철진>도 역시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인기리에 재상영되었다.

  많은 관객이 찾지는 않았지만 이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시 보는 용가리>가 350여명의 관객이 찾아 30년 전 만들어졌던 <대괴수 용가리>를 오리지날로 감상하고 일본 특수촬영 전문가인 히구치 신지와 하라구치 도모오씨가 관객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밖에 <영화기술 워크샵>과 <영화 마케팅 세미나>-예고편 만들기 세미나도 현장 영화인과 평론가, 청소년, 일반 관객들이 찾아 영화의 신기술에 대해 알고 싶은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고 가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오프 씨어터에 출품된 모인그룹의 <소년 황비홍>도 어린이에서 가족 관객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었으며, 복사골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 <한국영화 80년 스틸전시회>도 관객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해에 비해 전체 관람객이 2배 가량 늘어난 제 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판타스틱한 장르영화가 대폭 강화된 프로그램과 일반인에게 무료 공개된 <세미나와 워크샵> 강연, 역시 무료로 상영된 <한국영화특별전>과 야외상영 그리고 판타스틱한 테마에 맞는 <시네-락 나이트>등의 시민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었다.

  PiFan99는 서울로 자리를 옮겨 7월 26일 베스트 오브 부천 作 <시암 썬셋>을 상영하는 PiFan In Seoul 전야제를 시작으로 클래식 시네마 오즈OZ에서 8월 1일까지 지속된다.